주가는 함 회장 취임 후 50% 급등
자산운용사 합병으로 경영 효율 극대화

[먹튀 사이트=박준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순이익을 매년 최고치로 경신해나가는 함영주 하나금융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고졸 출신 은행원에서 금융지주 회장까지 올라선 입지전적 행보를 3년 더 이어간다.
하나금융은 25일오전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찬성 의결했다고 밝혔다. 함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까지다.
추가 임기에서 함 회장은 비은행부문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여타 금융그룹보다 은행 의존도가 높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계열사 대표에 영업통을 전면 배치하고 자산운용사를 합병해 시너지를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목표는 ‘2027년 비은행 순익 기여도 30%’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하나금융을 이끌어 온 함 회장은 재임 기간 호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첫해였던 3조5706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2023년에는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하면서도 3조4516억원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엔 3조73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또 한번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 2022년 1월 4만2000원대였던 하나금융 주가는 이날 6만2400원으로 47.6% 급등했다.
이번 연임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외국인 주주들과 국민연금의 지지를 얻은 결과다.
지난 18일 마감된 예탁결제원 외국인 주주 사전 투표 집계 결과 외국인 의결권 약 1억2360만주가 함 회장 연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전체 의결권 주식 수 2억8130만주의 약 43.9%다.
하나금융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도 함 회장 연임에 찬성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총 2650만3952주의 하나금융 주식을 보유했다. 의결권 주식 수의 9.4%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이날 함 회장 추천 사유로 "함 회장이 통합은행장으로 취임했던지난 2015년 이후 그룹 주요 경영지표가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내 왔다"면서"(함 회장은)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최고경영자(CEO)로서 그룹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비은행 수익성 강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계열사 시너지로 비은행 강화
지난달 27일 함 회장은 하나금융 유튜브에 출연해 그룹의 비은행 수익 기여도를 오는 2027년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금융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는 16%(6270억원)였다. 30~40% 수준인 여타 금융그룹 대비 절반 수준이 현실이다.
함 회장이 비은행 강화를 위해 택한 전략은 14개 계열사 간 협업 강화다.
그 첫 단추는 하나자산운용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합병이다. 하나자산운용은 종합자산운용사,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부동산, 인프라 중심의 자산운용사다. 둘로 쪼개진 자산운용사를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2007년 UBS와의 합작법인인 ‘하나UBS자산운용’으로 설립됐다. 이후 2023년 하나증권이 UBS의 보유 지분 51%를 전량 사들이면서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하나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은 36조6593억원으로 업계 13위 수준이다. 주요 금융지주 산하의 KB자산운용 160조7142억원(3위) 신한자산운용 139조6219억원(4위) NH아문디자산운용 68조7602억원(7위) 우리자산운용 52조7389억원(10위)에 못 미친다.
먹튀 사이트 검색자산운용과 먹튀 사이트 검색대체투자자산운용이 합병하면 운용자산 50조원으로 10위권 통합 자산운용사로 거듭난다.
함영주 2.0위해'영업통' 전면 배치
함 회장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비은행 계열사 수장에'영업통'들을 전면 배치했다.
먹튀 사이트 검색카드 사장으로는 선임된 성영수 전 먹튀 사이트 검색은행 기업그룹장은경기영업본부장과 외환사업단장, CIB그룹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기업카드 영업, 외환사업 노하우를 보유했다는 평가다.
하나카드는 올해 하나금융 계열사 중 가장 성장세가 도드라지는 동시에 비은행 순익 비중이 두 번째로 큰 곳이다. 지난 2023년 말 1710억원이던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만 18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한해 순익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연간 순익은 22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6%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비은행순이익6270억원 중 30% 가량을 차지한다.
비은행 순익 1위인 하나증권에는 하나증권을 흑자 전환시킨 강성묵 대표가 연임됐다. 하나증권은 지난 2023년 292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다가 지난해 225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순이익 전환은 자산관리(WM) 부문에서해외주식 거래 수익과 금융상품 거래가 증가한 영향이다.또 기업금융(IB) 부문은 우량 자산 중심으로 수익이 확대됐고,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금리 하락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강 대표 역시대전영업본부장, 영업지원그룹장, 중앙영업2그룹장 등을 거친 영업통이다. 올해는 하나증권의 숙원 사업인 초대형 IB지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자기자본 2배에 달하는 어음 발행으로 자금 조달이 쉬워지면서 기업금융 등 하나증권의 수익 창출 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함 회장은 성과에확실한 보상으로 보답한다. 지난해 인사에서 이호성 전 하나카드 사장이 그룹 최대 계열사 하나은행장으로 영전한 것이 한 예다. 이 행장도영남영업그룹장, 중앙영업그룹장, 영업그룹장을 역임하며 현장 영업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트래블로그'로 하나카드의 수익성과 고객수 확대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 받는다.
국내 영업통 1호 함영주는
함 회장은 본인부터가 영업통으로 이름을 날리면서은행장에 이어회장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지난 1956년 11월 10일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함 회장은 충남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고졸 행원으로 옛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주경야독하며은행 실무에 밝기 위해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서울은행이 먹튀 사이트 검색은행에 인수합병된 뒤에는 먹튀 사이트 검색은행 남부지역본부장, 충남북지역본부장, 대전영업본부장, 충청영업그룹장을 거쳤다. 충청영업그룹장을 이끌 때는 먹튀 사이트 검색은행 지역그룹 중 전국 1위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그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2015년 9월 먹튀 사이트 검색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법인인 KEB먹튀 사이트 검색은행의 초대 은행장에 선임됐다. 서울은행 출신 중 최초였다.
은행장 시절 핵심 목표도 '영업 제일주의'였다. 함 회장은 행장 취임 직후부터 서울 명동의 먹튀 사이트 검색은행 본점 앞에서 직접 거리 캠페인에 나서 고객을 만났다. 은행장 취임 후 100일 동안은 직접 영업점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함 회장의은행장재임 후 먹튀 사이트 검색은행의 순이익은 급격히 뛰었다. 2015년 9699억원, 2016년 1조3727억원, 2017년 2조1035억원, 2018년 2조859억원, 2019년 2조1398억원이다.
이후 함 회장은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재직하다 2022년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회장 선임 당시 하나금융 이사회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성과를 냈고, 조직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함 회장은 회장 취임 때부터 '강점 극대화와 비은행 사업 재편'을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은행과 증권 중심의 양대 성장엔진 완성▲카드, 캐피탈, 보험을 주력 계력사로 양성 ▲비은행 사업 부문 인수합병 및 그룹 내 관계사간 기업금융 협업 강화 등이다.
그는 지난 2022년 회장 취임사를 통해“저성장 고착화, 고령화 가속, 금융업의 경계 해체 등 금융의 변곡점에서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하겠다"며 "하나금융을 진정한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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