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먹튀 링크 폭탄에 '5년래 최악의 날'...나스닥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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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먹튀 링크 폭탄에 '5년래 최악의 날'...나스닥 6%↓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5.04.04 0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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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4% 급락...S&P500도 5% 내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경기 우려 속 6%대 급락세
3일(현지시간) 뉴욕먹튀 링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먹튀 사이트=김지은 기자]뉴욕증시가 5년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강도높은 상호먹튀 링크 부과를 발표한 가운데 상대국의 보복 먹튀 링크가 이어질 경우 미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3대지수는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ISM 서비스업 지수 또한 전월 및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확인된 점 또한 투자심리 악화에 일조했다.

5년만의 최악의 날...나스닥 6%↓

3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79.39포인트(3.98%) 내린 4만545.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74.45포인트(4.84%) 내린 5396.52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50.44포인트(5.97%) 내린 1만6550.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S&P500 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2020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코로나 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의 하락세로 나스닥 지수에 이어 S&P500 지수와 다우지수 또한 전고점 대비 10% 이상 급락하며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에 46%의 높은 상호먹튀 링크 부과한 가운데 베트남에서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나이키 등의 주가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나이키는 전일대비 14.4% 급락했으며, 가구 소매업체인 웨이페어는 25% 이상 급락했다.

반도체의 경우 상호먹튀 링크가 적용되지 않지만, 주요 기술주의 낙폭 또한 상당했다.

애플의 경우 상호먹튀 링크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9.25% 급락했으며, 이밖에도 엔비디아(-7.8%), 마이크로소프트(-2.4%), 알파벳(-4.0%), 테슬라(-5.5%), 아마존(-8.98%), 메카(-8.96%) 등이 일제히 급락했다.

미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금융주 역시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1.1% 급락한 것을 비롯해 모건스탠리(-9.5%), 골드만삭스(-9.3%), 시티그룹(-12.1%), JP모건(-7.0%) 등도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ISM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을 기록해 기준선은 넘어섰으나 직전월(53.5) 및 시장 예상치(53)에는 미치지 못했다.
기업들의 감원 계획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직전월 대비 60%, 전년대비 205% 급증한 27만5240명을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의 대대적인 공무원 구조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1만9000명으로, 전주대비 6000명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22만5000명)를 하회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국제유가, 6%대 급락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3.59% 내린 5113.28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3.01% 내린 2만1717.39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1.55% 내린 8474.74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3.31% 내린 7598.98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폭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먹튀 링크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된 점이 원유 수요 둔화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유가에는 상당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4.76달러(6.64%) 폭락한 배럴당 66.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의 일부 국가는 산유량을 늘리기로 결정해 유가 하방 압력에 더욱 힘을 실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이라크 등 8개국은 이날 회의를 통해 총 산유량을 5월부터 41만1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 22개국으로 구성된 OPEC+는 2026년 말까지 하루 366만배럴의 별도 감산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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