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시중은행, 지난해 금융사고 총 86건 피해액만 1625억...회수율 8%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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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시중은행, 지난해 금융사고 총 86건 피해액만 1625억...회수율 8%에 그쳐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5.04.0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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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은행별 경영공시 금융사고 현황 분석
KB국민 30건·농협 25건·우리 14건·하나 10건·신한 7건
5대銀 총 1625억원...전년 50억의 32.5배
기업은행, 지난해 243억 금융사고 발생...회수율 0%
먹튀 검증 소
(왼쪽부터)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먹튀 검증 소 본사. 사진=각사

[먹튀 사이트=박준호 기자]지난 한 해동안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배임·횡령·사기 등총 86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액수로는 1600억원이 넘는다.

이 중 KB국민은행이 30건·694억원으로 전 은행 중 사고 규모가 가장 컸다. 지난해 우리금융 손태승 전 회장과 관련한 부당대출로 내부통제가 은행권 제1 화두로 떠올랐지만 금융사고는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이다.

2일 KB국민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에서는 지난해 총 30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종류별로는 배임 8건, 사기 6건, 사금융알선 2건, 실명제위반 6건, 사적금전대차 4건, 기타 3건이다. 은행별로는NH농협은행 25건, 우리은행 14건, 하나은행 10건, 신한은행 7건이다.

이 중 배임, 사기, 도난·피탈, 횡령·유용만 집계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금융감독원 제출)를 보면사고 건수는 NH농협은행 16건, KB국민은행 13건, 우리은행 11건, 신한은행 5건, 하나은행 5건으로 집계됐다.

액수로는 5대 먹튀 검증 소 총 1625억4600만원이다. KB국민먹튀 검증 소 694억2300만원, NH농협먹튀 검증 소 453억7600만원, 우리먹튀 검증 소 383억3300만원, 하나먹튀 검증 소 80억1200만원, 신한먹튀 검증 소 14억200만원이다.

사고 회수율도 NH농협먹튀 검증 소과 KB국민먹튀 검증 소이 가장 낮았다. KB국민먹튀 검증 소 1.8%(12억6700만원), NH농협먹튀 검증 소 0.5%(2억2900만원)이며신한먹튀 검증 소은2.6%(3600만원), 우리먹튀 검증 소은12%(45억9400만원)였다. 하나먹튀 검증 소 회수율은 88.7%(71억400만원)로 타 먹튀 검증 소 대비 압도적으로 높았다. 5개 시중먹튀 검증 소의 총 사고액 대비 회수금액은 8.13%에 그쳤다.

문제는 사고 건수와 액수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지난 2023년 기준 금융사고는 하나은행 7건(7억600만원), NH농협은행 4건(3억9400만원), KB국민은행 3건(4억2300만원), 신한은행 2건(9억5300만원), 우리은행 3건(25억8500만원)이었다.

총 19건(50억6100만원)으로, 지난해 50건(1625억4600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각 먹튀 검증 소들이 공시한 건수 역시 지난 2023년 KB국민먹튀 검증 소은 10건, NH농협먹튀 검증 소은 6건, 우리먹튀 검증 소은 4건, 하나먹튀 검증 소은 10건, 신한먹튀 검증 소은 6건이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은행 내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내부통제 강화 쪽으로 형성되다보니 교육도 강화하고 사고사례도 전파를 많이 해서 내부 제보가 많이 늘었다”면서도 “하지만사실 전년 대비해서 크게많이 늘어난 이유를설명하기에는 좀 빈약한 근거라고는 생각한다. 금융사고가 많이 발생하다보니 액수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외 은행들의 지난해 기준 사고 건수와 사고액, 회수율은 ▲IBK기업은행 4건·243억원·0% ▲SC제일은행 3건·6억7600만원·22% ▲광주은행 1건·4700만원·100% ▲iM뱅크 1건·900만원·100%다. BNK부산·경남·제주·산업은행에서는 지난해 금융사고가 적발되지 않았다.

먹튀 검증 소
최근 5년 간 은행별 금융사고 현황. 자료 제공=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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